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 가상화폐 '도지 코인(Dogecoin)'을 테슬라의 일부 상품에 한해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도지 코인의 가격이 한 때 40%가량 폭등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Bitcoin)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뒤 철회한 이후 처음이다.
도지 코인 가격 급등은 머스크가 촉발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도지 코인으로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 동안 도지 코인의 가격은 1개당 0.1575달러에서 한 때 0.2196달러까지 치솟았다. 39.4%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이후 도지 코인의 가격은 소폭 하락해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0.1828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메세지를 통해 도지 코인의 가격 급등락을 좌지우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머스크가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의 작품 '달을 향해 짖는 개' 이미지와 함께 "달을 향해 짖는 도지"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자 도지 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폭락을 이끈 메세지도 있었다. 지난 5월 8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미국 유명 TV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 코인은 도박"이라고 농담을 던지자 도지 코인의 가격이 한 때 3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 도지 코인 가격 폭등과 관련해 "도지 코인은 가상화폐 가운데 가장 변동성이 큰 종목 중 하나"라며 "그의 트윗이 자주 가격을 오르내리게 했다"라고 평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온라인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등 일부 상품 구매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앞서 머스크는 ‘도지 코인의 아버지’라고 자청하며 도지 코인을 띄웠다. 그는 올 초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가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약 29조 5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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