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아산에 엄청 맛있는 탕수육 집을 찾았다고
꼭 데려가보고 싶다고 해서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하고 가본 탕수육 맛집 목화반점
원래 기본 1시간 이상 웨이팅을 해야 하는 집이라는데
우리는 4시쯤 애매한 시간에 가니 웨이팅 없이 착석했다
앉자마자 탕수육 소(22,000)와 간짜장 2인분(18,000원)을 주문했다
탕수육 맛집이라 그런지 다른 테이블도 모두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키는 듯했다
간짜장과 삼선짜장, 삼선볶음밥은 2인 이상 주문해야 주문 가능하다
주문을 하면 덜어먹을 수 있는 깍두기와
단무지, 양파, 춘장을 세팅해주신다
가져다주신 것 외에 테이블마다 단무지와 양파는 모자라지 않게 세팅되어 있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거의 만석인 상태여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특이하게 짜장면보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나는 부먹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목화반점에서 탕수육을 먹고
부먹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사라졌다
소스를 부었는데도 바삭했고
거의 다 먹을 때까지도 눅눅해지지 않았다
소스는 어렸을 때 먹던 맛이라고 해야 되나...?
적당히 시큼하고 달큼하고 맛있는 맛!
튀김옷도 두껍지 않고 고기가 실했다
탕수육을 반 이상 먹었을 때 나온 간짜장
각자 그릇에 면이 나오고 소스는 한 군데 나와서 덜어먹으면 된다
이미 탕수육으로 배가 어느 정도 차있던 상태라 그런지
간짜장은 그냥 그랬다
결국 둘 다 짜장면은 반 정도 남기고 나왔다
요즘 유행? 하는 꿔바로우나 찹쌀 탕수육을
좋아하지 않고 옛날식 탕수육을 좋아하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탕수육 맛집
또 가고 싶다...
전화번호: 041-545-8052
주소: 충남 아산시 온주길 28-8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화요일-일요일11:00 - 18:00
가격정보: 메뉴판 참고
본 포스팅은 NO광고,NO협찬
내돈내먹 리얼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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